[단독] 배우 황정음 회삿돈 43억 빼돌려 암호화폐 투자…혐의 인정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한 기획사의 공금 약 43억 4,000만 원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1. 사건 개요
- 황정음은 2022년 초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사실상 소유한 기획사 자금 약 43억 4,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 이 중 약 42억 원이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해당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가진 가족법인입니다.
2. 법정 진술 및 변호인 입장
- 5월 1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황정음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 변호인은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했으며,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투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기획사 수익이 사실상 황정음 본인에게 귀속되는 구조임을 강조하며, 일부 피해액은 코인 매도와 부동산 매각 등으로 변제 중임을 밝혔습니다.
- 황정음은 재판에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3. 향후 절차 및 쟁점
- 황정음 측은 남은 피해액 변제를 위해 재판부에 속행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했습니다.
- 방송 활동 중단 여부 등 향후 연예계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 요약
배우 황정음은 자신이 소유한 기획사 공금 43억여 원을 횡령해 대부분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일부 피해액은 변제 중이며, 재판부는 변제 절차를 위한 속행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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